느 티 나 무

김종한 작곡, 이국재 작사, 박순정 노래

우리 집 뒤란의 늙은 느티나무는
가지마다 새들을 불러 모아 놀아요
무릎 위에 어깨 위에 앉히기도 하고
초록빛 품에 안고 다독이면서
온 종일 고운 노래 가르쳐 주면
서산 넘는 해님이 빙그레 웃어요